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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시 : 2014-06-12 19: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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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환경생태연구재단 이경재 이사장은 재단 총서 Ⅱ「상생의 숲 오대산국립공원」을 출판하였다. 이경재 이사장은 1978년 대학원 석사과정 때 처음 오대산 자연에 벅찬 감동을 느꼈고, 1995년 환경생태학회(현 한국환경생태학회) 회원들과 오대산국립공원 식물생태계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2013년 8월 7.8km의 선재길 뭇생명체들의 생생한 삶과 그 속의 역사문화까지 지난 18년 간 오대산의 학술정보와 경험적 지식을 다양한 사진 및 그림과 함께 글로 펴냈다. 제 1장에는 백두대간에 위치한 오대산의 생태적 가치, 월정사와 상원사 사찰 주변 경관, 해발고도별 식물분포 특성, 현존식생도 등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개관, 제 2장에는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수령 50~85년생, 최대 600년생이 넘는 전나무 거목들의 나무크기와 나이, 생태적 특성, 전나무숲길 복원역사 등 사찰 인근 전나무 숲, 제 3장에는 선재길 전 구간을 걸으며 직접 제작한 상세한 선재길 지도와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식물생태, 식생경관, 화전민 역사문화 등을 회사거리, 섶다리, 연화교, 신성암 입구, 상원사 탐방객지원센터, 상원사 부도전 구간으로 나누어 땅만 보면서 걷는 탐방객들이 천천히 걸으며 선재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가이드북 형태로 제작되었다. 제 4장에는 월정사~상원사 구간의 비포장 공원도로의 역사적 배경과 도로 주변 식물생태계의 특성, 제 5장에는 상원사~서대사, 중대사~비로봉, 동대산, 도로봉~상왕봉, 소금강, 노인봉~진고개, 매봉~소황병산 등 오대산 주요 탐방로의 숲 구조와 삼양대관령과 연결된 백두대간 생태축의 숲 특성을 해설하고 있다. 오대산을 탐방할 때 본 서적을 통해 빠르게 걸어서 훑어보고 나오기보다 자연교실에 들어서면서 자연에 대한 겸손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대산 풍경 속에 담겨져 있는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천천히 바라보고 이해한다면 느림의 자연풍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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