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환경생태연구재단 이사장 한봉호입니다. 우주 대폭발 빅뱅 이후 약 47억 년 전 우주에 태양계와 지구가 생성되었고, 지구는 태양의 만류인력으로 공전하고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을 하며 지질과 대기를 변화시켰습니다. 태양과 일정거리에 있는 지구의 공전과 자전으로 초록별 지구에 아름다운 생명체가 잉태하였습니다. 10억 년 전 지구는 신원생대로 초대륙 로디니아(Rodinia) 상태로 한 개의 땅덩어리이었습니다. 3억 년 전에는 판구조 운동에 의하여 초대륙 판게아(Pangaea)로 변화되었고 지속적인 판구조 운동으로 현재의 모습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지구의 생명은 20억 년 전 단세포 생물을 시작으로 10억 년~2억 년 전 다세포 생물과 식물이 탄생하였고 인간은 그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난 2백만 년 전에 등장하였습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 중의 막내인 것입니다. 인간은 직립보행하면서 불과 도구를 사용하여 빠르게 진화하였고, 뇌의 용량이 커지면서 급기야 지구를 포함한 세상의 원리를 알아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 중요한 수단인 과학을 이용하여 자연의 원리를 알아내고자 노력하였고 현재는 자신감이 충만하여 지구 밖의 우주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인간은 자연을 이용하는 자원으로 인식하여 개발하고, 현재는 과도한 에너지이용, 물 낭비 등으로 지구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자연파괴, 지구환경의 오염이 지속되면서 급기야 지구생태계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려 인간의 생활도 지속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E. A. Gutkind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자연존중 단계, 자연과 공존 단계, 자연지배 단계, 자연이해와 존중 단계로 구분하고 현재는 자연지배의 단계로 규정하고 자연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단계로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지구 탄생 이후 최대의 위기입니다. 그 원인은 바로 인간의 욕심에 의한 자원의 과도한 이용입니다.   

 

  자연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학이 바로 생태학(Ecology)입니다. 생태학이라는 용어는 1869년 E. M. Haeckel이 처음 사용하였고 생명체와 환경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C. Darwin은 종의 기원에서 자연선택설을 주장하여 진화론의 토대를 세웠고, A. von Humbolt는 남미대륙을 탐사하면서 각종 생물들을 수집하고 그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기록하는 등 근대 생태학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여행을 좋아하였으며,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들 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연의 원리를 알아내려한 생태학자이었습니다. 이제는 자연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나아가 자연을 보존하고 회복하는 생태학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인간의 과도한 에너지 사용에서 시작된 자연훼손, 환경오염 등을 다시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학문이 필요합니다. 그 분야가 바로 환경생태학이라 생각됩니다. 인간 활동에 의한 자연과 환경의 영향과 관계성을 연구하여 훼손과 영향을 최소화하고 다시 복원하는 방법을 찾는 학문입니다.  

 

  환경생연구재단은 환경생태학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 활동에 의한 자연과 환경의 영향원리를 찾고, 원상태로 회복하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는 연구단체입니다. 자연과 생명을 이해 존중하고, 자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을 밝히고자 세계의 우수한 연구진과 최첨단 기계가 모여 연구하는 최첨단과학기술 연구소인 유럽물리연구소 원장은 세상은 관계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였고, 동양종교인 티베트 불교를 수행하는 스님은 세상의 관계를 깨닫기 위해 수행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동양철학과 서양과학기술 모두 세상의 원리인 관계를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생태연구재단은 동양철학을 기반으로 서양과학 기술을 사용하여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자연과학자들이 예측한 2억 년 후 초대륙 아마시아(Amasia)의 세상이 될 때까지 초록별 지구에 생명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환경생태연구재단 이사장 한 봉 호